가족Event

2008년 2월7일 설

이양구 2008. 2. 10. 21:21

2008년무자년(戊子年)!!

올 설에는 친지분들이 성묘후 선산에서 바로 집으로 가셔서

처음으로 우리 가족끼리설을 보냈다.

어머님이 설 전일에 편찮으셔서 한양대 구리병원 응급실에서

치료을 받으셨는데 다행히 회복이 빠르셔서 설을 무사히

셀 수 있었다. 웃으시는 모습을 뵈니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지만

약물치료로건강을 회복하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설 당일에는 어머님이 불편하셔서 세배를 못드리고

다음 날 점심때서야 세배를 드려야 했다.

남동생은 처가에가서 같이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고

특히 예지, 권우의 예쁘고 귀여운 모습을 못봐 아쉽다.

자식들과 손자들의 세배를 기다리시는 부모님!

세배 받기 전 옷매무새를 가다듬으시며 준비하시는 부모님!


먼저,

큰 딸!



큰 아들 내외!

건강하시고 다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약주는 혈액순환 잘 될 정도로만 드시기를....

작은 딸과 사위!



늘 부모님 곁에서 아들노릇 대신하는 동생과 매부!

정성 가득 담아 건네는 저 봉투를 바라보는 부모님이 매우 흡족해 하신다.


지현이!

올해 고3이 된다.

어려운 가운데서 착하고 의연하게 자랐다.

1년 고생해서 꼭 좋은 대학 가실 바란다.



희권이!

혼자 기숙하면서 고등학교에 다닌다.

어느덧 청년이 다되어 동생들 잘 이끌어주고

부모에게는 듬직한 큰아들이 되어있다.


진우!

어느새 훌쩍 컸다. 중3이다.

옷도 같이 입을 정도로 키와 몸무게는 이미 아빠만해졌다.

얼굴에 여드름도 많이 피어 청년이 되어 간다.



희상이!

우리집 귀염둥이였는데 어느새 중학생이 된다.

늘 그랬듯이 밝고 씩씩하게 자라다오!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부모님께 기쁨 드리는 것도

잊지 않아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