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네
통도사 비로암에서
이양구
2007. 5. 13. 20:46
지난번 영축산 등산때 비로암을 다시 들르리라고 한 후
2주만에 가족과 같이 왔다.
약간 늦은 시간인 오후 3시가 넘어서 도착했는데
소나무 숲을 거닐 생각을 하니 마음이 풍족했다.
전날 마신 술때문에 얼굴이 팅팅 붓고
목살도 접힌다고 징징 거렸지만
표지사진으로 선정하여 올려본다.
진우는 2학년 올라가면서 저 MP3 Player를 항상 꽂고 다닌다.
노래는 온통 일본노래뿐인것같다.
우리노래를 들었으면 좋으련만.....
시주쌀과 트라이포드를 들고 열심히 올라가고 있는 진우!
키가 부쩍 크면서 어느새 청년이 된 듯하다.
전날 있은 음주가무때문에 오다가 술렁증으로 고생한 우리 마눌!
힘이 하나도 없어 보인다.
오늘도 날씨가 좋아 비로암 입구에서
웅장해 보이는 영축산을 촬영할 수 있었다.
봄의 색이 너무 좋다.
간신히 올라온 마눌!
시주를 준비하고 있는 母子!
흘린 쌀을 주워 담는 중.
부처님께 불공을 드리고 있는 母子!
불공드리고 난 후에..
컨디션이 회복된 마눌.
썬글라스를 꺼내 꼈다.
전날 마신 술때문에 얼굴이 부었다고 징징대는 마눌!
보기만 좋네...ㅋㅋㅋ
비로암에서 내려오는 길에 소나무 숲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