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07년 4월 - 영축산(영취산)

이양구 2007. 4. 29. 10:49

4월28일, 토요일

오팀장님, 김팀장님, 친구 민식이와 영축산에 올랐다.

해발 1,059m로영남 알프스의 한축을 이루는 영축산!

영취산이라고도 하며 3대 사찰중 하나인 통도사와 많은 암자들이 있어

산행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명산이다.

그리고 이번 산행에 들른 극락암과비로암이 봄색채로 한껏 단장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영축산은 '靈鷲山'과 '鷲栖山' 두 가지로 표기되지만 이에 대한 한글표기는

「영축산」, 「영취산」, 「축서산」, 「취서산」 등으로 표기되고 있어

혼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

그러한 원인은 한자 '鷲'자에 대한 한글표기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일반 옥편에서는 '독수리 취'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불교에서는 '축'으로 발음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영축산이 우리의 역사 속에 등장하게 된 계기가 통도사의 창건에서 비롯되었으며,

통도사를 창건할 당시의 사람들은 이 산을 석가모니가 법화경을 설법하던 인도의

영축산과 동일한 산이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영축산이라 이름지었다.

극락암~백운암~정상~비로암 : 4시간50분

08:50 극락암 아래 주차장

10:00 백운암

12:50 능선이정표

11:38 정상아래 이정표(비로암-시살등)

11:47 정상

12:30 중식

13:42 비로암

정상에서 한컷!

정상석이 무척 작다.






저 똥배의 압박!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도 저 지경이니 원~~.


민식이와 같이 한 5번째 산!

[운문산, 천주산, 월출산, 태백산, 영축산]



걸어 온 길을 배경으로...





극락과 서축암 갈래길 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9시에 출발!

이 곳은 백운암과 비로암 방향으로 갈라지는 곳!

등산시는 백운암 방향으로 하산할 때는 우측에서 내려온다.

백운암 입구에서...

백운암까지 1시간 걸렸다.

가파른 길이 전일 새벽까지 마셨던 술로 인해 더욱 힘들었다.

정상까지의 길을 알리는 이정표(정상까지 3.4km)에서

600m지점에 위치한 백운암. 1시간 소요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2.8km














백운암에서 35분정도 오른 후 잠깐 휴식하면서...

등산로가 패이면서 다 드러난 뿌리가 안쓰럽다.

제법 큰 소나무인데....







함박재 도착

드디어 능선에 올랐다.

지겹도록 가파른 길이었다.

가지산 백운계곡 코스보다 훨씬 더...

1시간50분 소요.







정상을 배경으로 한컷!














통도사 뒷편의 암자들이 있는 곳!

중간에 타원형으로 자그맣게 보이는 곳이 극락암과 서축암으로 갈라지는 곳의 주차장이다.

저 곳에서 약간 윗쪽에 주차해 놓고 출발했다.



영축산과 신불산이 보이는 곳에서



















11시37분 도착!

2시간 37분 소요

하산시는 비로암 방면으로...


정상.

11시47분 도착

(총소요 시간은 2시간47분)


뒷쪽으로 보이는 산이 신불산!

영축산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신불평원의 억새가 만개하는 10-11월 억새산행으로 많이 찾는데

영남알프스 억새산행은 10월하순이 적기이나 단풍산행이 끝나는 11월에 많이 찾는다.







하산하면서..



밥 먹을 적당한 곳을 찾아 하산중인데

돌길에 가파르고 그늘이 없어 난감하다.

이러다 점심은 내려가서 먹는 건 아닌지....

돌도 많죠. 지겹다 지겨워...




하는 수 없이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제기럴....ㅎㅎ





술은 한사람당 200ml 페트소주 1병에

칡술 약간...

집사람의 싸이 1촌이 보내준 걸 훔쳐왔지요.






비로암에 도착!

암자 풍경이 참 평화롭고 따뜻했습니다.





















극락암으로 내려가는 길에..









극락암 연못 구름다리!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일행들...

얼마 있으면 초파일이라 준비가 한창이었다.






<영남 알프스 일대>

; 재약산_영축산_신불산_간월산_배내봉_능동산_백운산_천황산

*출처 : 월간 山 (2005년 7월호 130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