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세암
설악산 오세암
2014년 1월28일
집에서 5시 출발하여 백담사주차장에 7시10분경 도착하여
유부초밥으로 아침을 채웠다.
백담사 가는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겨울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단다. 헐~~....!
걸어가면 6.5km로 1시간30분쯤 걸리는데...
그 보다도 봉정암을 가려면 등산안내도 기준으로는
백담사까지 6.5km, 1시간30분.
거기서 영시암까지 3.5km, 1시간.
다시 수렴동대피소까지 1.2km, 30분
마지막으로 봉정암까지 5.9km, 3시간
총 17.1km. 시간상으로는 6시간 소요된다.
왕복으로는 34km에 12시간......!
한라산보다도 훨씬 힘든 거리고 시간이 모자란다.
그래도 일단 주차장을 출발한다. 7시40분에....
올라가는 길이 얼어있어서 내내 아이젠을 신고 올랐다.
백담사 탐방센터 1시간30분 걸리 9시20분 도착했는데
탐방센터에서 어디가냐고 묻는다.
봉정암 갑니다. 했더니 거리와 등산환경을 설명한다.
봉정암까지는 어렵겠다는 의견이다.
그래서 오세암까지 가기로 하고 오른다. 아쉽지만....!
07:40 백담사 주차장 출발
09:20 백담사탐방센터 도착 --- 1시간40분, 6.5km
10:45 영시암 도착 ---------- 1시간25분, 3.5km
12;05 오세암 도착 ---------- 1시간20분, 2.1km(총 12.1km, 4시간25분 소요)
영시함에서 오세암까지는 능선과 골짜기를 오르내리는 그리 가파르지 않은 코스였다.
아내는 힘든기색이지만 그래도 잘 따라온다.
소백산, 한라산 등반이 꾀 도움이 되었나 보다. 아뭏든 대단한 아내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 오세암에서 공룡능선이 보이는 마등령(1,327mm, 2.1km, 1시간20분 소요)에 오르려 했으나
등반 안내도상의 시간보다 더 소요되어 더이상의 등반은 포기하기로 하였다.
아내는 그렇게 힘든데도 108배를 올린다. 대단하다.
컵라면을 먹고 기념촬영을 하고 급히 하산하였다.
1시21분에... 그리고 4시에 백담사 도착하였고 잠시 머물다 주차장으로 출발하여
백담사 주차장엔 5시30분에 도착하였다. 하산시간은 총 4시간1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