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Event 2016. 11. 7. 21:57

작은댁 둘째아저씨, 넷째삼촌, 동구와 같이 처음으로 골프모임을 가졌다.


곤지암 블루버드CC 12시20분 티업. 동구가 예약 및 모든 것을 어레인지했다.


구력이 있으시나 연세가 70, 78세 이신 분들과 이제 막 몇년된 54살의 

조카들과의 게임이다.


올해는 처음 클럽을 잡은 나는 필드 적응이 쉽지 않았다. 백돌이 체면을

세울 수 있을 지도 모르는  상태...!


첫 티샷부터 삑사리를 내더니 전반 내내 영점셋팅이 쉽지않았으나 후반에

좋아져 다행히 실력을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었다.


작은아저씨와 삼촌은 역시 구력이 말해주듯 일관성있는 샷이 이어졌고

동구는 실력이 많이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잘쳤다.


그리고 동구와 어르신들이 필수 준비물까지 챙겨오셔서 더욱 즐거운 라운딩이 되었고, 차후에도 1년에 2번정도는 만날 것을 약속하고 저녁식사와 약간의 술과 금융설명회를 들으면서 라운딩을 마쳤다.


조카들과 어울려 주신 작은아저씨와 삼촌께 감사드리며 이런 만남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면서 건강하시기를 빌어본다.


PS)작은아저씨께서 대리운전비를 선물로 주셔서 마음편히 음주를 할 수 있었다. 


※사진은 휴대폰 사진이라 화질이 구림.

 


posted by 이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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