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2006. 4. 30. 22:53

더덕의 시즌이 끝나고

이제는 나물하러 가려고

고향에서 샘플사진을 찍어왔다.

부회장님을 위한 이 눈물겨운 총무의 노력!

가상하기 그지 없도다.

대표적인 취나물!

군 포병운전병으로 있을때 세차하러 가면

흔한 취나물 뜯어

PX에서 고추장 한봉지 사다가

세차하던 세수대야에다가 살짝 삶아서

고추장에 버무려 먹으면 소주 안주로는 캡짱!!!

잎의 모양을 잘 알아둘 것.




삽주싹

잎이 완전히 펴지기 전에 뜯어야 부드러워 먹기에 좋다.

삽주싹의 잎이 완전히 펴지면 잎이 세서 먹지 못함



잔대

잎이 길죽한 것,



잎이 짤막하면서 솜털이 난 것,



잎이 짤막하면서 넓적한 것

이런 것 다 먹을 수 있어요..



원추리

이 놈은 이미 다 자라서 못먹는데

자라기 전에는 V형의 납작한 잎 모양을 하고 있다.

새순 약 10센티 정도 자랐을 때 뜯어 무쳐 먹으면 좋다.




달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놈!



고들빼기

이 놈은 많이 자란 놈이라 먹기에는 늦었지만

줄기가 올라오기 전에 뜯어 먹으면 식욕을 돋울 수 있다.



더덕

인삼의 약효에는 못미치지만

그에 못지않은 효능을 가진 놈!

군대 말년에 2달간 함께 했던 친근한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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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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