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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4 :: 2016년 12월 6일 아버님 1주기 제사
- 2016.09.17 :: 2016년 8월 고향집 창고 신축
- 2016.08.07 :: 어머님 농사일 손주가 거들기 - 2016년4월24일
- 2016.05.07 :: 아버님 영면하시다 2
- 2016.05.07 :: 2016년 4월 고향의 봄
2016년 12월 6일(화) 20:00 고향집에서 아버님 1주기 제를 올렸다.
가족들과 넷째, 다섯째 작은아버님과 큰고모 내외분들이 참석하셔서
제삿상 차리는 것과 제사지내는 방법등 집안의 전통으례에 맞게
조언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고 위안이 되었다.
종손인 진우가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참석하여 마음이 든든했고
어른들께서도 기특해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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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거의 쓰러지다시피 된 창고를 신축하였다.
90년 초까지 우사로 사용해 오다 소를 다 처분하시고 창고로 사용했던 것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 창고를 신축했다.
어머님하고 상의끝에 신축하였고 30평이 조금 넘는 면적에 3천만원 가까이 소요되었다. 물론 쓰레기 처분 포함해서..
작은 매부가 애를 많이 썼다 아는 사람을 연결해서 어려운 일을 해 주었다. 과정에 그 사람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요구도 많아 싫은 소리를 들었을 것을 생각하면 미안함이 앞선다.
그렇지 않아도 평소에도 혼자계신 어머님께 잘 해주어 고마운데 이번 일로 어머님의 시름을 많이 더는데 힘을 보태주어 고맙다.
이로써 아버님 돌아가신 후 정리해야 할 큰 것들이 정리되었다.
현관입구 옆 컨테이너도 없앴고, 그 자리로 수돗가가 옮겨졌다.
개울 건너 하우스에 있는 농사도구(이앙기, 볍씨 뿌리기)외 도구를도 처분했고...버릴 것들은 다 버린 것같다.
1톤 트럭 한차에 30만원 정도...몇 차인지도 모르신단다.
창고 지은 뒤 남은 철골로 큼지막한 평상도 만들었다.
그리고 고압철탑 건설에 따른 보상으로 태양광 발전셀이 무상으로 설치되었다. 이 전에 집안의 형광등을 LED로 교체해 주었고 이번에 태양광이 설치되면서 고압철탑 설치에 따른 마을주민들의 어려움이 보상되었다.
거의 30년이 넘은 시간만이었다. 대학교 입학전에 철탑세우는 아르바이트를 한것이 기억이 난다. 겨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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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돌아가시고 처음 텃밭을 일구시게 된 어머님...!
손주 진우가 처음 농사일을 해보며 거들기에 나선다.
괭이가 뭔지도 모르는 애가 처음으로 괭이를 들고 밭을 일궈 본다.
거기다 경운기 운전까지...
별내동 푸르지오 아파트로 이사오신 넷째삼촌께서 오셔서 도와주셨기에
빨리 마칠 수 있었다.
저기에는 땅콩을 심고 그리고 왼쪽옆으로는 고추와 가지, 옥수수 등등을
심으시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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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2월7일(월) 12시15분 망우동 서울북부병원에서
맏며느리와 장남이 지켜보는 가운데 8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셨다.
2014년 12월 암진단을 받으신후 수술을 희망하셨지만 집안 어른들의
설득과 최종 아버님의 결정으로 수술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2015년 2월 팔순을 맞이하여 어머님과 누이, 동생내외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시고,
이어 3월 어른들을 모시고 팔순모임을 의정부 송추가마골에서 가졌다.
그리고 집앞 텃밭을 가꾸시면서 더이상 농사를 안하시겠다고 하셨고,
8월초 아버님, 어머님을 모시고 정촌말 두무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소주를 드시고 싶다기에 소주 한병을 시켜 반씩 나누어 마셨다.
이것이 아버님과의 마지막 식사와 반주였다.
다음주, 아버님이 이상하시다는 어머님의 연락을 받고 고향으로 갔다.
손발이 붓고 거동을 못하신다.
월요일 진우엄마가 아버님을 모시고 원자력병원으로 모셨는데
긴급상황이란다.
투석을 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데 다른 곳으로 모실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밤을 세워 간호하면서 투병이 시작되었다.
4개월의 투병끝에 12월7일 끝내 80년간의 생을 마감하셨다.
평생 농사와 조부모 모시고 사남매 키우시느라 고생만 하셨고,
고향에서 온갖 궂은 일 다하시고 내 땅 하나없이 조부님의 땅과
친지들의 땅을 일구시면서 노동의 댓가도 제대로 받지 못하시고
평생을 사셨다.
자식들에게 항상 모범이셨고 사랑을 표현해 주시지는 못했지만
이제야 그 모든 것이 사랑이었음을 알았다.
부디 하늘에서 편히 쉬소서....!
- 불초자 장남 양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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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묘소에 화병을 놓았다.
잘 어울린다.
묘소의 위치가 참 아늑해 보여 좋다.
좌측 첫번째이다. 가운데가 셋째삼촌, 끝이 작은댁 둘째 아저씨 가묘다.
소나무가 있어 운치를 더하나 솔잎이 잔디를 자라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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